모리셔스 개요
모리셔스는 아프리카 대륙 동쪽 인도양에 위치한 섬나라로, 마다가스카르 북동쪽에 자리하고 있다. 아름다운 해변과 투명한 바다, 다양한 문화적 배경, 열대우림과 산악 지형이 어우러진 이 나라는 '인도양의 진주'라 불릴 만큼 신혼여행지와 고급 휴양지로 주목받고 있다.
과거 프랑스와 영국의 식민 지배를 받았으며, 현재는 다문화 사회로 발전해 다양한 언어, 음식, 종교가 공존하는 것이 특징이다. 높은 관광 인프라, 깨끗한 자연환경, 우수한 호텔 시설, 친절한 국민성까지 더해져 전 세계 여행자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추천 여행지
1. 그 모르네! 브라바에(Le Morn Brabant)
모리셔스 남서부에 위치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해발 556m의 화산암 산이 해변과 함께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산책 코스로도 인기가 높으며, 정상에 오르면 탁 트인 바다와 섬 전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2. 일오 세리프(Isle aux CERS)
모리셔스 동쪽 해안에 위치한 섬으로, 에메랄드빛 바다와 하얀 모래사장이 펼쳐진 휴양지다. 스노클링, 패러세일링, 해양 스포츠 등이 발달해 있으며, 고급스러운 해변 레스토랑과 골프장이 있어 고급스러운 휴가를 원하는 이들에게 제격이다.
3. 샷 마를(Chamarel)
모리셔스 남서부의 산악 지대에 위치한 지역으로, ‘일곱 색깔 땅(Seven Colored Earths)’으로 유명하다. 화산 활동으로 생성된 다양한 색상의 토양이 층을 이루며 독특한 경관을 선사한다. 인근에는 샷 마를 폭포도 있어 함께 방문하기 좋다.
4. 포트루이스(Port Louis)
모리셔스의 수도이자 상업 중심지로, 현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박물관과 시장이 밀집해 있다. 아프리카, 유럽, 인도, 중국 문화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도심에서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중앙시장(Central Market): 전통 향신료, 과일, 기념품 등을 구입할 수 있는 대표 시장.
파랑 페니 박물관(Blue Penny Museum): 모리셔스 역사와 문화, 희귀 우표를 전시한 박물관.
5. 그랑 베이(Grand Baie)
북부의 인기 휴양지로, 다양한 리조트와 레스토랑, 해변이 밀집해 있다. 모리셔스에서 가장 활기찬 분위기를 자랑하며, 요트 투어나 낚시 투어도 활발히 운영된다.
맛집 추천
모리셔스의 음식은 인도, 프랑스, 크리올, 중국 요리가 융합된 독특한 미식 문화를 형성하고 있다. 해산물, 카레, 길거리 음식 등 다양한 선택지가 있으며, 채식주의자를 위한 옵션도 풍부하다.
1. La Table Du Château (Pamplemousses)
식물원 근처에 위치한 고급 레스토랑으로, 프랑스풍 요리를 모리셔스 재료로 재해석한 창의적인 메뉴가 인상적이다. 현지산 해산물 요리와 와인 페어링도 훌륭하다.
2. Chez Tino (Trou d’Eau Douce)
일오 세르프로 가는 선착장 인근에 위치한 해산물 전문 식당으로, 랍스터 그릴, 생선 카레, 문어 스튜 등이 인기 메뉴다. 바다 전망 테라스에서 식사할 수 있다.
3. Le Capitaine (Grand Baie)
정통 프렌치-크리올 스타일의 레스토랑으로, 모던한 분위기와 함께 고급 해산물 요리를 즐길 수 있다. 정통 타로 퓌레와 생선구이 조합이 추천된다.
4. Sunshine Fusion (Flic en Flac)
캐주얼한 분위기의 레스토랑으로, 인도풍 커리, 중국식 볶음면, 모리셔스 전통 요리 등 다양한 메뉴를 맛볼 수 있다. 현지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인기다.
추천 여행 경로 (6박 7일 기준)
1일차: 도착 및 포트루이스 탐방
SSR 국제공항 도착 후 포트루이스로 이동
중앙시장, 블루 페니 박물관, 현지 카페 방문
포트루이스 시내 호텔 체크인
2일 차: 일오 세르프 하루 투어
Trou d’Eau Douce에서 보트 탑승
해양 스포츠 체험 (스노클링, 패러세일링)
섬 내 해변 레스토랑에서 점심
귀환 후 Chez Tino에서 저녁
3일 차: 샤마렐 지역 투어
일곱 색깔 땅, 샤마렐 폭포, 럼 양조장 방문
숲 속에서 현지 가이드와 함께 트레킹 체험
La Table du Château에서 디너
4일 차: 르 모르네 브라방 트레킹
새벽 등산 시작, 정상에서 일출 감상
해변에서 스노클링 또는 카약
리조트에서 스파 및 휴식
5일 차: 남부 관광 (그리 슬랭 국립공원)
열대우림 탐험, 블랙 리버 협곡 전망대 방문
Casela 자연 공원에서 사파리 체험
남부 전통 마을에서 기념품 쇼핑
6일 차: 그랑베이 자유시간
해변에서 휴식, 요트 투어 또는 낚시
Grand Baie La Croisette 쇼핑몰 방문
Le Capitaine에서 해산물 디너
7일 차: 귀국
호텔 체크아웃 후 공항 이동
면세점 쇼핑 및 출국
모리셔스의 문화
언어
공식 언어는 영어이며, 프랑스어와 모리셔스 크리올어도 널리 사용된다. 대부분의 국민이 다중언어를 구사하며, 관광지에서는 영어 사용이 원활하다.
종교
힌두교, 기독교, 이슬람, 불교가 공존하며, 다양한 종교 사원이 곳곳에 존재한다. 특히 인도계 모리셔스인의 비율이 높아 힌두교 사원과 축제가 많다.
전통문화
세가(Sega): 전통 음악 및 춤으로, 드럼과 기타 반주에 맞춰 리듬감 있는 춤을 추는 문화이다.
축제: 힌두교의 디왈리, 크리스마스, 이슬람 라마단 종료 축제 등이 다채롭게 열리며, 관광객도 환영받는다.
유의사항
비자 요건
대한민국 국민은 90일 이내 무비자 체류 가능하다. 여권은 6개월 이상 유효해야 하며, 왕복 항공권과 숙소 예약 증빙을 요구받을 수 있다.
교통
좌측 통행이며, 대중교통은 버스 중심이다. 관광에는 렌터카 이용이 편리하며, 운전 시 좁은 도로와 현지 운전자 스타일에 유의해야 한다.
날씨 및 계절
연중 따뜻한 열대성 기후이나, 12월 4월은 우기와 사이클론 시즌이다. 가장 좋은 여행 시기는 5월 11월의 건기이다.
화폐 및 결제
공식 화폐는 모리셔스 루피(MUR)이며, 주요 지역에서는 카드 결제가 가능하지만 시골 지역에서는 현금이 필요하다.
안전 및 치안
전반적으로 안전한 국가이나, 야간에는 외진 곳을 피하는 것이 좋다. 귀중품은 호텔 금고에 보관하고, 해변에서 물건을 방치하지 않도록 한다.
보건 및 위생
수돗물은 마시는 데 문제가 없지만, 생수를 이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말라리아는 없지만 모기 기피제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문화적 예절
종교 시설 방문 시 노출이 적은 복장을 착용해야 하며, 현지인 촬영 시에는 사전 허락을 받는 것이 예의이다.
마무리
모리셔스는 단순한 해변 휴양지를 넘어, 다채로운 자연경관과 풍부한 문화유산, 세련된 미식 세계가 어우러진 다면적인 여행지다. 신혼여행, 가족여행, 힐링 여행, 모험 여행 어느 것이든 만족시킬 수 있는 이국적인 매력을 품고 있다.
천혜의 자연과 현대적인 리조트, 그리고 문화적 풍요로움을 고루 갖춘 모리셔스는 단 한 번의 방문만으로도 오랜 여운을 남긴다. 휴식과 탐험이 공존하는 모리셔스에서, 당신만의 특별한 여정을 시작해 보자.